11월부터는 주3일 필수 출근 적용 하라고
회사에서 공지가 내려왔어요 ㅎㅎ
그래서 그동안의 몇개월의 재택을 유지하다가
11월부터 출근 했습니다.
오랫만에 사람들이랑 만나서 일을 하니까 반갑기도 했지만
먼가 불안한 맘은 지울수가 없었죠
아니나 다를까 드디어 주말이라 잘 쉬고 있었는뎅
인사팀에서 공지가 ………..
다름아닌 저희층에 확진자가 또! 나왔다는 ㅎ
전에도 몇번 같은층에 확진자가 나왔지만
계속 재택을 하고 있었고 거의 집에만 있었던지라
사실 그동안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었것만 ㅠㅠ
회사에서는 주3일 출근 하라고 했지만
저희팀 팀장님이 저희팀은 전일 출근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11월부터 전일 출근하게 됩니다……
출근은 뭐 당연한건데 확진자가 나왔다니
솔직히 엄청 짜증났어요….ㅠㅠ
부랴부랴 근처에 임시선별소를 알아봐서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다행이 멀지 않은곳에 주말/공휴일에도 저녁6시까지
검사하는곳이 있어서 다녀왔네요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63길 54 (금천 보건소 맞은편)
걸어서 가려니 40분이 넘게 걸리는 곳이어서 ㅠㅠ
(이게 그나마 가까운곳
다른곳은 토요일은 3시에 검사가 끝나고
일요일은 검사 안하는곳이 많더군요)
진짜 택시비가 세상에서 젤 아까운데 괜히 늦게 도착해서
오늘 검사 못받게 되면 어쩌나 싶어 택시를 탑니다 ㅠㅠ
카카오 택시에 임시건별소로 택시를 잡으니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앗어요 ㅠ
걸어가야되나 싶은 와중에 택시가 다행이 잡힙니다
어우 줄봐……..
토요일 애매한 시간인데 검사 받는 사람 많네요!
다시한번 코로나의 위험을 실감합니다 ㅠ
줄서서 대기하다보니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나눠 주시네요
어우 안쪽에 줄이 놀이공원 처럼 또 길게 있네요
대기할때는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표기가 있었어요
제 앞에 꼬마도 같은반에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 받으로
온거 같았어요 양성되면 자기는 어디로 가냐며 ㅋㅋ
불안해 하고 있었습니다
어우…….
저도 여태 조심히 집에만 잘 있었는데
이게 갑자기 무슨 날벼락인지 또한번 짜증이 나면서
팀장님을 원망해 봅니다…..ㅋ
신분증을 제출하면 서류를 하나 써주시고
또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이곳에서 엄청긴 면봉으로 목젓과 코안쪽 길게 넣습니다
콧구멍을 통해 뇌가 잘있나 찔러보는 느낌
입을 벌려 아———를 길게 하라고 하시더니 목젖을 찔러보심
(아프더라구요 검사는 순식간에 끝나요 한2초 걸린듯)
면봉을 위에 받은 빨간뚜껑 통에 넣은후 제출하고 나옵니다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문자로 나온다고 하네요
바로 길건너 금천구청 옆에 금천 보건소가 있네요
여기는 줄이 더길었어요
둘중 더 빨리 검사가능한곳으로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카카오 맵으로 검색해보면 혼잡도가 나옵니다
(지금시간 기준이라 글을 쓰는 지금은 접수 마감상태)
이걸 참고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60분 내외 붐빔이라고 떳었는데
실제로 가서 검사 받는데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어우 ㅠㅠ 회사에서도 마스크를 잘쓰고 다녀서
음성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괜히 걱정이네요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시고
임시선별소 가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 포스팅 해요
주말에 일찍 닫는곳이 많아 발을 동동 굴렀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검사해주시는 분들이
다들 피곤해 보이셔서 짠했어요
주말인데 쉬지도 못하시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
+ 다음날 오전
뭐 워낙에 마스크 철저하게 하고 손을 자주 씻어서
당연 음성이라고 생각했어용 😅
왠지 앞으로 계속 출근하게 되면 검사를 자주 할거 같네요 ㅠ
싫으다 먼가 대책없이 일단 일상으로 강제 복귀된 느낌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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